제10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 개최시각장애인 용산지회, ‘베리어프리 시각영상해설’ 중계방송을 진행
지난 5월 13일 토요일 서울 용산구 소재 ‘효창운동장’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주최로 제10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가 개최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21개 구 시각장애인협회 각 지회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한마음축제’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 친목 도모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갖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한 가운데 내. 외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효창운동장 중앙에 마련된 본부석 무대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서울시 21개 구 지회 부스와 선수대기실, 자원봉사자, 경품관리 부스, 아동부스, ‘점자야 놀자’, 보조공학기기, 베리어프리 촉각 영화 체험, 장애인 소비자 피해구제, ‘추억만들기’, ‘인생 네컷’ 등 함께 참가한 가족들까지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 되었다.
드넓은 효창운동장 가운데는 초록색의 인조잔디가 펼쳐져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안전하게 참여해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훌라후프, 후크볼, 팔씨름, 윷놀이, 날아라 고무신, 연합 공굴리기, 풍선 탑쌓기, 줄다리기 등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호응을 얻었다.
이날의 행사에는 LG이노텍, 국민은행, 라이팅팩토리, 서울F&B, 한길에이치씨, 본아이에프(본도시락), 우리은행, SP파워, 한국조명ICT연구원, 리더스케이알, 스테프핫도그 등 여러 기업들이 후원업체로 동참했다.
한편 많은 업체들의 후원으로 시각장애인들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많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런 주최 측의 노력에 힘입어 이날의 행사는 5세 아동부터 90세 어르신 까지 함께 화합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이날 시각장애인 용산지회에서는 특별히 개인별 송수신기를 준비해서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베리어프리 시각영상해설’ 중계방송을 진행했다.
이 중계방송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축제 진행 상황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금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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