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지난 4월 19일 용산공원 부분개방 부지에서 <용산구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주최로 제43회 ‘용산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화창한 날씨에 한여름 더위처럼 뜨거웠지만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용산구 관내 장애인 관련단체와 후원업체 및 기관 내, 외빈들의 참석으로 뜻 깊은 기념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용산구청과 SPC, 라피네, 크라운해태 등 다수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장애인 관련 봉사단체, 관련 기업체의 후원으로 운영된 참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었다.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등 제1부 행사에 이어 제2부에서는 각 단체별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전문 마술공연 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용산구 장애인들이 마음껏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가 됐다.
이날 특별히 (사)시각장애인연합회 용산지회(지회장 : 최승혜)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성금기부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센트럴서울안과>에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사)시각장애인연합회 용산지회 최승혜 지회장은 오랜 시간 시각장애인들의 권익옹호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용산구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회장단으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예년에 비해 성대하게 거행됐다. 그러나 그 행사장에서 낭독한 ‘장애인 헌장’과는 거리가 먼 현실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 차별, 무장애(배리어 프리), 정부의 올바른 정책 마련 등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서 (사)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정부는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과정에 장애인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각 장애유형의 현실과 상황에 맞게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도구를 개편해서 장애인활동지원을 비롯한 장애인복지서비스의 현실적인 이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비스의 양과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개인예산제’를 도입, 확대해야 한다. 그래서 장애인 당사자 개개인의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장애인 복지와 서비스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송희 기자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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