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한 ‘마곡안전체험관’ 개관빈번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안전체험관은 실제 현장처럼 구현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 강서구청과 3개 기관 협약을 맺고, 서남권 지역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한 ‘마곡안전체험관’을 4월17일(수)에 개관한다.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빈번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안전체험관은 실제 현장처럼 구현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체험관에서 직접 재난을 체험하며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대비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체험관은 대형 재난뿐만 아니라 생활안전에도 초점을 맞추어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과 학생 그리고 민방위대원이 정확한 지식을 체험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민방위대원(1년 차 제외)은 자율 참여로 교육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안전체험관에는 재난 상황에서 닥친 문제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입체 영상으로 감상하는 4D 체험과 사회적인 안전 문제점 관련 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최신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체험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학생안전 등 6개 분야에서 1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안전체험관은 발산근린공원 내에 있어 안전 체험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체험관은 연면적 3,825㎡, 지상 3층 규모로 하루 약 750명, 연간 약 14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설을 5월 둘째 주까지 민방위대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마곡안전체험관 누리집(magoksafety.kr)에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반시민, 학생(6세 이상), 민방위대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안전은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공기나 물 같은 존재”라며,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시민 및 학생, 민방위대원이 몸으로 직접 재난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도현 기자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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