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둥지], 코오롱그룹‘제22회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 쾌거“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드립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드립니다”
2020년 1월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그런 변화 가운데 하나가 개인이나 기업들의 ‘사회복지’ 및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가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국내 대기업들의 사회적 기부활동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나눔의 둥지’가 코오롱그룹이 ‘살맛나는 세상’을 위하여 제정한 제22회 우정(牛汀)선행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통해 다채로운 결실을 맺어 온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
이번 ‘우정선행상’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1차, 2차 서류심사를 거쳐 2022년 철저한 현장실사를 통해 지난 9월 이 상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나눔의 둥지’가 지난 18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노숙인 대상으로 아무런 차별 없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1년 365일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코오롱그룹 ‘우정선행상’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제22회 우정선행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나눔의 둥지’ 권주화 회장은 ‘제22회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에 대해 “ 이번에 ‘나눔의 둥지’가 상을 받은 것은 대학생부터 일반인, 정년퇴직자, 노인일자리 활동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서 1년 365일 하루도 쉬는 날이 없는 사회봉사, 찾아가는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회원들 덕분이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초심을 지키면서 무료급식 ‘사랑의 밥상’을 차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무료급식 “사랑의 밥상”을 매일 이용하는 사람이 1일 평균 200여명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는 점, 점심 식사 제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서 ‘저녁’ 까지 해결할 수 있게 배려한다는 점도 ‘나눔의 둥지’가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차별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한 달에 얼마씩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말하자면 ‘나눔의 둥지’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스스로 돕겠다는 사람들의 작은 봉사와 기부로 움직여 나가는 ‘사회봉사 공동체’와 같다.
이런 면에서 ‘나눔의 둥지’는 ‘제3자의 기부금’에만 의존해서 운영되는 다른 사회복지기관과는 많이 다르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운영하는 ‘사회복지 분야의 몬드라곤’
‘나눔의 둥지’는 평범한 사회복지시설이라기보다는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돈을 자발적으로 출연한 돈으로 생산시설을 갖추고, 돈을 출자한 노동자들이 스스로 직원이 돼서 일하는 스페인의 노동조합인 ‘몬드라곤’과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도 마치 ‘몬드라곤’과 같은 자발적인 노동조합 형태의 ‘사회봉사자 조합’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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